孤獨 의 깊이 

 

                                               

/ 기형도

 

한차례 장마가 지났다.
푹푹 파인 가슴을 내리쓸며 구름 자욱한 江을 걷는다.
바람은 내 외로움만큼의 重量으로 肺腑 깊숙한
끝을 부딪는다

    傷處가 푸르게 부었을 때 바라보는
    江 은 더욱 깊어지는 法

그 깊은 江을 따라 내 食事를 가만히 띄운다.
그 아픔은 잠길 듯 잠길 듯 한 장 파도로 흘러가고...
아아, 雲霧 가득한 가슴이여
내 苦痛의 비는 어느 날 그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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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toma 비가내리네 - Haris Alexiou

 

 

 



 

짚시의 자유와 정열, 그리고 슬픔과 애수를 담은 탱고 음악
그리스의 감성 헤리스 알렉슈 (Haris Alexiou)는
단지 한 명의 그리스 가수가 아니다.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그녀의 남다른 목소리이다.
깊고 약간 목이 쉰 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노래 스타일로
그녀는 노래를 부른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공생이,
그녀가 다른 문화를 노래하고 이들을
이음매없이 결합시키는 이유이다.

그녀는 오십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십여년의 인상적인 경력을 회고할 수 있다.
그 기간동안 그녀는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포크음악 (디모티카)과 오리엔트 도시음악(스미르네이카)을
결합시킨 전통 그리스 스타일의 렘베티카에서
무겁고 기교있는 음악(엔데크나)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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