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목련

 

   

/ 도종환

 

  

   남들도 나처럼
    외로웁지요

    남들도 나처럼
    흔들리고 있지요

    말할 수 없는 것 뿐이지요
    차라리 아무 말
    안하는 것뿐이지요

    소리 없이 왔다가
    소리 없이 돌아가는
    사월 목련

 

 

 
 

 
 
 

  

 

 

 

    이 봄,

   목련꽃을보니

   소녀시절에,

   목련 꽃말은"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부지런히 외웠던 생각이납니다.

  

   짧은 몇 일의 개화를 위해 추운 겨울을 힘겹게 이겨내는것,

   목련의 외로운 일생이나.....

   속절없는 우리네 인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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