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                  
 


   / 문태준


뜰이 고요하다
꽃이 피는 동안은

 

 

하루가 볕바른 마루 같다

맨살의 하늘이
해종일
꽃 속으로 들어간다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

하늘이
향기 나는 알을
꽃 속에 슬어놓는다

그리운 이 만나는 일 저처럼이면

좋겠다  

 

 
 
 

             

             

             

             

             

            바로크 하프 / 노래하는 연주자  - 아리안느 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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