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는 소리
 
/ 오광수

 
싱싱한 한마리 고래 같던 청춘이
잠시였다는걸 아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서른 지나 마흔 쉰살까지
가는 여정이 무척 길줄 알았지만
그저 찰나일 뿐이 라는게 살아본 사람들의 얘기다

정말 쉰살이 되면 아무것도
잡을 것 없어 생이 가벼워 질까
사랑에 못박히는 것조차 바람결에 맡길 수 있을까

쉰살이 넘은 어느 작가가 그랬다
마치 기차레일이 덜컹 거리고 흘러가듯이
세월이 가는소리가 들린다고
요즘 문득 깨어난 새벽
나에게 세월가는 소리가 들린다

기적 소리를 내면서 멀어저 가는 기차처럼
설핏 잠든 밤에도 세월이 마구 흘러간다

사람들이 청승맞게 꿇어 앉아 기도하는
마음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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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uilles Mortes - Yves Montand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u nousetions amis
En ce temps-la la vieetait plus belle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a la pelle
Tu vois, je n'ai pas oublie...

 

오! 나는 그대가 기억하기를 간절히 원해요
우리가 정다웠던 행복한 날들을
그 때 그시절 인생은 그렇게도 아름다웠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작열했었지요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제가 잊지못했다는 것 ,당신도 알고 있지 않나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a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Tu vois, je n'ai pas oublie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추억과 후회도 마찬가지로
그리고 북풍은 낙엽들을 실어나르는군요
망각의 싸늘한 밤에
당신이 알고 있듯이 , 난 잊지 못하고 있어요.
그대가 내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를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Et nous vivions tou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그건 한 곡조의 노래예요, 우리와 닮은
그대는 나를 사랑했고, 난 그대를 사랑했어요
그리고 우리 둘은 함께 살았지요
나를 사랑했던 그대, 그대를 사랑했던 나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s pas des amants desunis.

 

그러나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아요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아주 슬그머니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려요.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s pas des amants desunis.

 

그러나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아요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아주 슬그머니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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