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것처럼
해 는 지고, 저물녘, 바다, 계곡, 바람 - 거제도
꽃담이
2016. 2. 3. 06:54
迷妄
/ 김낙필
입 안이 마른다
갈증은 아니다
몸이 메말라 가는 모양이다
타서 없어질 모양이다
이쯤에서 가뭄이 든다해도
섭섭할 것은 없다
그동안 촉촉하게 살았으니 말이다
이렇게
잊혀져 가는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