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있는시 나는 안다 - 전기웅 / The leader - Haris Alexiou & Dimitra Galai 꽃담이 2016. 3. 20. 22:40 3월 15일 오송 나는 안다 / 전기웅 안개 속에서 사람들은 숨죽여 운다 눈물이 그리는 동심원의 가장자리에서 사람들은 울며 배회한다. 안개 속에서 사람들은 둥근 목소리로 운다 아- 하고 둥글게 울면서 갈라진 틈새를 비집고 나가 다시 둥글게 퍼지며 울어댄다. 허름한 내 삶이 물 두덩 밖으로 목이 쉬어 둥글게 울며 힘겹게 이끌려 넘어갈 때, 나는 안다. 안개 속에서는 보름달이 얼른 이지러진다는 것을 The leader - Haris Alexiou & Dimitra Gal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