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만나지도 못 하면서, 그리움을 포기 하지 못하고...

꽃담이 2016. 9. 26. 08:59





























































































 









 





 




 






 상사화!

그리움을 담고 있어 더 아련 하고 예쁜꽃


이루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 하고, 해마다 왔다가, 그냥 갈거면서...


지치지도 아니할까?

서럽지는 아니할까?

목이 메이지는 아니할까?


그래

그리움 보다 더 간절한건 없지

왔다라도 가야지

만나지 못 하니 포기도 어렵겠지


그러면서도

새벽 이슬 맞아가며

환히도 피었습니다

그래

가슴에 뜨거움을 안고 있으니

불을 환하게 켤수밖에.....


그래서 더 애절하고 요염합니다

사랑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2016, 09, 20  

                 -불갑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