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구절초 피는 가을이 오면,

꽃담이 2016. 10. 8. 07:55


























 

 

 

 

 

 



















































































 

 




하늘엔 소나무

땅엔 구절초  

그 사이 사이 에는 가을 산책길이 이어지고

그리고

해바라기, 코스모스...

가을꽃 들 의 어우러짐이 발등을 적셔 냄니다

 

옥정호 구절초 테마파크....

잔인했던 가믐과 더위를 견디며

저녁에는 솔 향 을 먹고

새벽에는 아침이슬을 머금

아름답게 가을 서정이 물들고 있었습니다


구절초 피는 가을이 되면,

가을이 나를 만지고 가는 이때쯤에

언제나

허무의 반란이 시작 됩니다



          2016, 10, 07

         새벽, 산내 구절초 동산 에서



 G. Donizetti 의 Una Furtiva Lagrima

  Giovanni Marradi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