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있는시
5월 민들레 - 도종환 / Chopin Nocturne no, 20 - Violin 장영주
꽃담이
2017. 5. 14. 21:56
5월 민들레
/ 도종환 내가 이름 없는 땅에 이렇게 피어있는 것은 이곳이 나의 땅인 까닭입니다 내가 이렇게 홀로 피어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은 이 세상 모든 꽃들도 제 홀로는 다 그렇게 있는 까닭입니다 풀과 꽃들이 모두 그렇게 있을 곳에 있듯이 당신과 나도 그렇게 있는 것입니다 날이 저물고 나의 시절도 다하여 조용히 내 몸 시들고 있어도 서럽지 않은 것은 당신도 그렇게 피었다 말없이 당신의 길을 간 때문입니다 Chopin Nocturne no, 20 - Violin 장영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