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을이야기

강천산 주변 친구집 가는 길, 평상에 앉아서 장닭을 보다

꽃담이 2017. 6. 5. 00:02








































































 




 




 




 




 


 

  



안부

 

           / 김시천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오늘 내가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