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 의 일상

별의 고백 / 운암, 기생초 뜰 에서

꽃담이 2017. 7. 14. 00:02



















































































































 




 

 


별의 고백


    / 이정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와는 멀어지도록 노력하라

조그만 새장으로는 새를 사랑할 수 없다

 

새가 어디를 날아가더라도

당신 안에서 날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은 점점 더 점점 더

넓어지도록 하라.

 

내가 그대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들

그 안타까운 마음들이 모두 모여

북쪽 밤하늘의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별이 되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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