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 의 일상

graphic art 기둥과 기둥사이

꽃담이 2018. 3. 4. 08:34


















































              

 



 


옛사랑은
종이에 맹세를 적었다
더 옛사랑은
나무 기둥에 새겼다
희고 단단한 나무에 그 마음 새겨 두면
죽어서도 나이테처럼 한 몸이 되리라 생각했을까?


    詩; 박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