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것처럼

죽성드림성당 / 부산

꽃담이 2018. 9. 15. 20:12














































































부산 여행 때

남편을 졸라 다시 가 본

드림성당

지난 해 여름 

잊을 수가 없어

문득 문득 생각이 납니다.


너무 고요해서
너무 고요해서
걸음을 멈추고

 바닷가 바위에 홀로 앉아서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붉은 해와

파도만 바라보았던,
밀려갔다 밀려오는 물결들,
그랬었습니다.
향기로운 무언가에 젖은 날 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은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