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것처럼
해 가 안개를 밀어내고 - 문광저수지
꽃담이
2018. 11. 6. 16:01
누군가를 기다려본 적 있는지요.
뒤로 물러서는 것들 중에는 그 자리에 오래 서 있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 사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이런 것이라고
가르켜 주듯이
안개가 그렇습니다
바람에 밀리고
햇빛에 밀려서
물러서는 안개를 보면서
내 어린 날의 나를 만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