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빛 이 바래가는 용담교 새벽

꽃담이 2019. 12. 7. 11:32






























































아직 날은 어둠에 잠겨
길가에 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는
캄캄한 어둑새벽
희미한 가로등 불빛만 서성대며 일렁거릴 때
앉은뱅이 소반 앞에 앉아 밀려든는 신선함에 젖어
넘겨보는 새벽 책페이지



詩 ; 백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