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한바퀴
아중호숫가 카페, 산책길에서
꽃담이
2020. 3. 4. 11:18
요새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문이 닫히고보니
그동안
많은 사람들속에 섞이며 했던 싸디싼 기차여행이,
지하철의 북적거림이,
시끌뻑적하고 저렴한 맛집에서
바로 코앞에 앉아 수다를 떨던 한끼의 식사가,
이 모든 소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었던 우리들의 진정한모습 였던가!
얼마나 큰 축복이었던가!
뉘우침니다
귀한걸 귀한줄 모르고 하찮게 여겼던 교만함을....
짚시의 바이올린 - 남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