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벙그는 꽃 에게서 봄을 건진다 꽃담이 2020. 4. 20. 00:36 봄에게서 / 석여공 자글자글 게 눈 끓듯 찻물을 식혀다관에 넣고 봄날을 우린다봄날을 우리면 무슨 향이 날까말하자면 봄날은 저절로 잘 우려진 차 맛이다봄비 오는 소리로 졸졸 흐르지찻잎 머금은 입술로 새 울지배냇 아이 손사래로 벙그는 꽃에게서 봄을 건진다매화꽃 피는 봄에게서는 벌써 우전 맛이 나는데누가 먼저 봄을 덖어 소식 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