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있는시

큰바람 지난 자리

꽃담이 2020. 7. 28. 18:02

 

 

 

 

 

 

 

 

 

 

 

 

큰바람 지난 자리


       / 鴻光



폭풍이
지난 자리
평온의 아름다운

언제 또
누가 왔다
갔는지 모르지만

지상의
모진 세월은
시침을 뗀 맑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