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또 하나의 삶인 것을

꽃담이 2020. 9. 6. 15:39

 

 

 

 

 

 

 

 

 

 

 

 

 

 

 

 

 

 

 

 

 

 

 

 

 

 

 

 

 

 

우리는

아득히도 먼 길을 걸어서 왔습니다

때로는 숨이 차고

길을 잃고 헤매고

​숨 가쁘게 달려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쩔땐

남은 인생을 감당 못할것 처럼 

외로움이,

허무함이

물결처럼 밀려들어 옵니다

 

산다는 건 기억 하나

더 만들어 가는 것

​지금껏 쌓아온 기억들도

또 하나의 삶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