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귀 기울이는 사랑

꽃담이 2020. 10. 27. 17:45

 

 

 

 

 

 

 

 

 

 

 

 

 

 

 

 

 

 

 

 

 

 

 

 

 

 

 

 

 

 

 

 

 

 

 

 

 

 

 

소리로서의 말뿐 아니라
저의 사소한 행동과 상황에도
민감하게 귀기울이며
제가 해야 할 바를 넌지시 일러주는
당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잘 들어주는 이가 없어 외로운 이들에게
저도 당신처럼 정성스런
사랑의 벗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듯 성한 갈망을 갖게 해주신 당신에게
늘 새롭게 감사드립니다.

 

 

 

   `귀 기울이는 사랑`  중에서 /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