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새 날
꽃담이
2022. 1. 29. 21:58










찬바람에 서걱서걱
얼굴 맞대고 부비는
그 아픔,
숨죽여 비켜서서
여윈 강물을 외면하고
웃자란 기억마저 외롭게 만든다.
힘들어 누운 아침
다가 올 봄 염원하며
새날,
한겨울 나는 새처럼
더욱 힘차게 비상하자
가슴마다 응어리진
이 겨울에 더욱 시린 가슴 안고.
詩 ; 브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