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겔러리
바람, 바람, 바람꽃
꽃담이
2022. 3. 8. 16:33














들꽃의 노래 / 정연복
소낙비 오면 기꺼이 맞아야지
온몸 흠뻑 젖도록.
이래봬도 나는 들꽃인 걸
사방이 확 트인 자유의 땅에 살고 있는.
밤새 소낙비 내린들
아프고 추워 죽겠다고 울지 말아야지.
여린 몸이야 생채기 나더라도
안으로 안으로는 더욱 강해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