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닿은寺刹
오래된 古梅 (紅梅), 선암사
꽃담이
2022. 3. 31. 03:32
기다림 / 이생진
너만 기다리게 했다고
나를 욕하지 마라.
나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너만큼 기다렸다.
이상하게도 같은 세월이
엇갈린 입장을
물에 뜬 섬처럼
두고 두고 마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