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있는시
약속 / 박인환
꽃담이
2022. 12. 31. 07:21
약속 / 박인환
먹을 것이 없어도
배가 고파도
우리는 살아 나갈 것을
약속합시다.
세상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나
푸른 하늘과 내
마음은 영원한 것
오직 약속에서 오는
즐거움을 기다리면서
남보담 더욱 진실히
살아 나갈 것을
약속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