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山河

나에게 다시와 준 고마운 시간들, 운암호수 / 임실

꽃담이 2023. 1. 8. 17:36

 

 

 

 

 

 

 

 

 

 

 

 

 

 

 

 

 

 

 

 

 

 

 

 

 

 

 

 

 

 

 

 

 

       

 

 

어느새 저물었다가

어느새 밝았는지 

나를 키우느라 바쁘게 달려온 시간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는데

우리집 달력이 새옷을 입고 이사를 왔습니다

 

곱게 설빔을 차려입고

나에게 다시와 준 고마운 시간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어깨동무 하며

새길을 함께 갈 생각을 하니

어느새

마음이 부풀어 꽃밭이 되고

행복은 어서오라 손짓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