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있는시

내 고향은 / 나태주

꽃담이 2026. 3. 11. 17:46

 

 

 

 

 

 

 

 

 

 

 

 

 

 

 

 

 

 

 

 

 

 

 

내 고향은 / 나태주

 

 

내 고향은

산, 산

그리고 쪽박샘에

늙은 소나무, 소나무 그림자.

 

눈이 와

눈이 쌓여

장끼는 배고파

까투리를 거느려

마을로 내리고,

 

눈 녹은 마당에서

듣는

솔바람 소리.

 

부엌에서 뒤란에서

저녁 늦게 들려오는

어머니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