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차 안에서 담은 사진들
사진이 흔들리는것 만큼이나
새로운것들의 만남으로 인해 얼마나 설래었던가!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다른 나라 들판 입니다
할슈타트 에서 짤츠브르크
뤼데스하임 에서 아샤펜브르크.
나라 로는
슬로베니아 , 오스트리아, 독일.
차로 국경선을 넘나들면서 담아논 들판 입니다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사진 이어서 인지......
그 때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 합니다
나라에서 나라를 , 도시에서 도시를 지날때
끝 이 보이지 않게 펼쳐진
유채꽃 밭, 푸른초원,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트이고 시원헸지만
그 곳에 길게, 때로는 s자 로,
드리워진 저 길 을 한번 걸어 봤으면....
그곳에 차를 세워 줬으면....
한번 걸으라 했으면.....
그랬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쉬움이 가득 입니다
여행의 일정에 들판에서 자유시간을주는...
이런 코스를 끼워 넣는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차 창 밖 스치는 모든 것들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뤘고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깔인,
연두와 초록을 끝 도 없이 만났고요
꽃들은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
여행을 하는 동안
유난히 고운 봄!
통 속에 가두어 두고 싶었 던 봄!
그런 날 들 이 많았던 봄!
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날 들이었습니다
동유럽 6개국과 발칸의 하이라이트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발칸의
이쁜 小 도시들과
동화같은 동유럽의
여유를 한번에 느낄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거기에
동행해 준 고마운 친구들의
따뜻한 배려가 있어
날마다 더 즐겁고
설레임 가득한
아름다운 여행 이었습니다
이 후 로도
오랜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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