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크라쿠프에서 20분정도 떨어진 마을 비엘리츠카에 있는 소금광산입니다.
예전엔 이곳이 바다였는데 지각활동의 영향으로 올라오면서 이곳에 있던 물들이 소금이 되고
그것이 암석화되어 생긴곳이라고 합니다
1978년 유네스코가 창설되던해 이곳이 제 1호 자연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소금 광산의 입구 입니다. 언뜻 보면 정말 여기에 소금광산이 있을까 의심을 하게 만드는 건물입니다>
티켓을 끊으시면 가이드와 함께 아래와 같은 계단을 끝도 없이 내려가야합니다.
내려가다 이게 정말 끝은 나는걸까 라는 생각을 품을때쯤이 아마 반정도 온 것일겁니다. 그래도 또그냥 내려가세요
세계문화유산 입니다
계단을 다 내려오시면 아래와 같은 미로와 같은 복도와 마주 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소금 광산이라는 생각은 안드실겁니다. 그냥 계속 따라가세요... 그리고 계단이나 복도에 있는 나무는 전부다 소나무입니다.
이유인즉슨 소나무만이 유일하게 소금을 머금으면 더욱 단단해진다고 하더군요
소금으로 만든 코페르니쿠스의 동상입니다. 돌 같아 보이죠 소금입니다. 믿으세요 소금입니다.
자 여기서 소금광산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헝가리 공주인 킹가공주는 폴란드의 왕자와 결혼을 하기위해 폴란드로 가는 마차에 오릅니다.
폴란드의 남쪽 크라쿠프 지역을 지나갈때쯤 킹가공주는 결혼 예물인 반지를 마차에서 우물쪽으로 던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예물을 찾아야 한다며 동행하던 하인들에게 저 우물을 파서 반지를 찾으라는 명령을 합니다
그래서 을인 하인은 반지를 찾기위해 우물을 파던 중 당시 금과 같이 귀한 자원이던 소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소금광산은 탄생하게 되었다네요...
소금을 캐는 작업은 굉장히 위험한 작업입니다.
그냥 무작정 파내는게 아니라 파내기전 동굴에 있는 가스를 제거하고 그리고 파내게 됩니다.
당시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소금광산의 중간쯤에 이렇게 생긴 말 박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이 왜소하여 인형인줄 알고들 가십니다. 하지만 이건 실제 말박제입니다.
말이 왜 이렇게 작으냐? 그 이유는 이미 다 커버린 말들은 너무 크기 때문에 사람이 뚫어놓은 통로로 들어가는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시 채굴하던 사람들은 각 젖을 뗀 새끼 말을 안고 내려와 거기서 죽을때까지 일만하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광산이기 때문에 어두워서 이 말들의 경우 대부분 눈이 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고 나서는 이 말을 먹었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네요
소금광산을 다니다 보면 곳곳에 이런 크고 작은 예배당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소금을 한창 캐던 당시에 소금광산은 무덤과 마찬가지 일정도로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소금광산에서 채굴하기전에 하루동안 위험한일이 생기질 않길 그리고 광산이 무너지지 않길 기도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곳이 소금광산의 하일라이트라고 불리우는 킹가 성당입니다.
이곳 바닥의 타일부터 시작해서
샹들리에 벽돌 이 모든것이 소금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건 눈으로 직접봐야 그 거대함으 느낄수 있습니다.
소금으로 조각한 최후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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