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바람, 햇빛, 구름도
너도 익고
나도 익고
모두가 익어 가고 있는 가을 날
섬진강 흐르는 옥천골 고향산천에서
어릴적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보고싶다 면서도
만나고 싶다 면서도
몸 이 불편하니 볼 수 없는 친구도 있고
이런저런 좋아지지 않는 형편땜에
모이는 숫자는 점점 줄어 가는데
조금씩,
만날때마다 조금씩,
삭어 가는듯한
서로의 얼굴 에서는
알수없는 향기가 느껴집니다
참, 그리운 오늘 입니다
'옥천고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소풍, 70년 끈 질긴우정 / 선암사 (0) | 2021.04.21 |
---|---|
친구들, 대명콘도 주변 새벽산책 (0) | 2019.10.06 |
해변, 포근한 저녁, 친구들과.... (0) | 2019.10.05 |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파도소리가 그립다며.... (0) | 2019.10.05 |
세상에 그 무엇이 달 아닌 것이 있으랴 / 김종제 (0) | 2019.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