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
배 를 탈 때는 비가와서 우산을 받쳐 들었고요
블레드 섬 에 들어가서는
얼마나 날씨가 청명 했었던지요!
촉촉한 봄 비에
봄 을 선사 하는 바람이
아카시아 꽃 향기를 실어 날랐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이렇게
황홀한 봄날이 가고 있었습니다.
눈물나게 아름다운 봄날이 가고 있었습니다
블레드 섬에서 나와
레스토랑을 걸어 가는데
그 길은 또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레스토랑에서 바라보이는 또 다른 풍경의 블레드 섬은
연두와 진초록의 물감이 들어 얼마나 꿈 같았습니다
참말로 깊고 깊었습니다
그날은
잎으로 피어나고 싶었던 봄날 이었습니다
풍경이 깊은 만큼
셀러드, 감자튀김, 스테이크
스테이크 보다 더 감칠 맛 돌었던 그 맛!
곁들여 졌던 쏘스의 그 맛을 지금도 기억 합니다
Tender Passion / Or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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