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자체로 기쁨을 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사는동안
때로는 하찮은 일로
오해하고,
이기심과 허영심 땜에
좋은점 보다 약점이 먼저 보여
맘 이 상한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친구들이
서로의 메마름을 적셔 주는 선물 같은 존재 입니다
그냥
곁에만 있어도....
이 친구들
얼마전 까지해도
카메라에 서로 얼굴을 내밀더니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얼굴 대신, 손, 발 을 들이대니
어찌 합니까?
그렇지만 생각만 으로도
출렁이는 파도처럼
그리움이고 설레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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