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에 팬션을 가지고있 는 친구 집에서 1박을 하면서 초딩시절로 돌아가 이틀을 지내다 왔습니다
51년전에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친구 몇이서 만나 서해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변산반도 해안길, 마실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물살이 부서지면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도 우리들 만큼이나 정겹게 들려옵니다 어디쯤 가다보면 바다가 강 인듯 잔잔했습니다 반질반질한 조약돌을 주워서 어려서 많이 하던 공기놀이를 하는 친구들.... 바다가 떠 나갈듯한 웃음소리..... 모두 정답습니다 물살이 부서지는 상쾌함을 맛 보면서
바닷길, 산길,로 이어지는 마실길을 우리는 두 시간 넉넉하게 걸었습니다
이틀 동안 추억창고에 많은 이야기들을 쌓아 놓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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