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뒤로 물러섰던가,

버스가 빨리 달렸던가,

아니면 제가 빨리 지나간 것인가

잠시만 아주 잠시만 천천히 달렸으면
제가 꼭 담고 싶었던

나무

바다 

풍경들

조금은 더 선명하게 담을 수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저 풍경도  좋습니다.

스쳐지나가는 시간...

그 시간들....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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