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에 오르면

언제나

송찬호 시인이 쓴 시가 생각이 남니다


 "향일암 매서운 겨울 바다 바람도
검푸른 잎사귀로
그 어린 꽃을 살짝 가려주네요
그러니 동백이 저리 붉은 거지요
그러니 동백을 짐승을 닮은 꽃이라 하는 것 아니겠어요?" 

라고 끝 부분에 쓴 詩.....


화사한 봄 날, 

활짝 피어내다가

뎅강 목을 긋는듯

통채로 떨어지는

동백꽃을 .....

 


Staring At A Mirror - Fariborz Lach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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