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억새밭과 갈대밭은 선연한 빛은 아니어도 은근한 광 을 숨기며 퇴색된 갈색 으로 깊어 졌습니다
갈대 숲 은 그윽한 산그림자가 뒤에 버티고 있고 무르익은 억새와 샛강의 사랑이 어우러져 고요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11월 억새도, 갈대도, 우리들 삶의 농도 처럼 익어가고 있는 중 인가 봅니다
Crippled Mind - Blues Company
|
'아름다운 山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와서 알게 된 건 (0) | 2016.11.19 |
---|---|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문정희 / 금산사 - Goran Bregovic, 'In the Death Car' Live in Sarajevo, (0) | 2016.11.18 |
백두대간 - 지리산 (0) | 2016.11.14 |
가을이 아름다운 건, 가을에 만난 사람들 때문 입니다 / schubert serenade (0) | 2016.11.13 |
가을풍경을 보면서는 그냥, 가을을 느끼면 됩니다 - 내장사 가을 (0) | 2016.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