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에 비 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고

산하에 안개가 자욱 했던 날

친구들과 찻 집에 앉아

수다를 널어 놓았습니다

 

  

그리움은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눈이와도

휴식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만날 수 있는 그리움이지만.

그리움은 만날 수 없는 기다림입니다.

그래도 늘,

그리운 사람 있어서

날마다 행복 합니다

 


2016, 11, 30,

- 운암, 에뜨랑 찻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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