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3 ~ 26 여름 휴가
물길따라 흐르다 닿는곳
그 포구에서 몇 일 쉬어갑니다
섬은
외롭다가도
온유하고
자애롭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은
밥을 먹는 일과 같습니다
그리움이 있으니
이 계절이 푸르르고
때론 낙엽이 되기도 합니다
섬에서 일어나
다시 바람부는 쪽으로 떠납니다
Dance of the Clauds / Origen
'돌아올것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양호 힐링길 / The leader - Haris Alexiou & Dimitra Galai (0) | 2017.08.24 |
---|---|
물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 명옥헌 연못에서 (0) | 2017.08.24 |
마음의 우물을 채우는 드라이브길 / 여수 (0) | 2017.07.31 |
아름다운 아침 햇살 / 백야, 여수 (0) | 2017.07.31 |
여기는 장등 입니다 / 여수 장등마을 (0) | 2017.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