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은



          /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훤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그 얼마나 황홀한 고백인가.  




The Harmony Of Colour -

Claudio Mer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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