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첫눈이 와도, 첫눈을 맞아도, 마냥 좋아 날뛰던 그 시절 추억도 희미한 그림자로 남아서 황혼처럼 내려앉아 버려 찬바람에 뼈가 먼저 시려옴을 느낌니다 눈이 와도 그 옛날처럼 가슴까지 시려오던 그런 감격은 없어지고 깊은밤, 가로등 언저리에 벌떼처럼 몸 이 아픈 이웃의 신음소리가 들리는듯 하여.....
이제 나도 뼈 가 시큰 거리는 같고 눈길을 걸을때 먹먹하게 숨이 차 오름이 절절합니다.
유익종 / 눈이 내리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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