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전혜린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
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
너는 충분히, 실컷 가깝지 않았었다.
더욱 더욱 가깝게, 거리만이 아니라
모든 게, 의식까지도 가깝게
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움은,
'아름다운 山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암사 에서 만난 노란 상사화 (0) | 2019.08.21 |
---|---|
잠자는 蓮, 수련 (0) | 2019.08.17 |
꽃 과 다무락 틈으로 보이는 전동성당 (0) | 2019.08.11 |
경기전의 기와, 담, 그리고, 목백일홍 꽃 (0) | 2019.08.11 |
늦은저녁, frame 으로 풍경을 바라 보는데 어느새 그 안으로 달 이 들어왔다 (0) | 201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