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
/ 이재호
사람이 귀하여서 장보러 나온 사람들
풀어 논 이야기는 손 놓을 줄 모르다가
시원한
선짓국 가득
정을 담아 나눈다
양지쪽 볕을 쬐며 버스를 기다린다
절뚝이며 걸어도 괜챦다는 사람들
걷다가
허리 아프면
쉬었다가 갈 거니
Nena - Celeste Mendoza
'돌아올것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紅梅, 구례 화엄사 1 (0) | 2020.03.14 |
---|---|
얼굴 내놓기를 싫어하는 세자매, 부산여행 - 해운대 / Haris Alexiou & Dimitra Galani (0) | 2020.02.22 |
철모섬 / Io Ti Daro Di Piu - Orietta Berti (0) | 2020.01.29 |
바닷물 길, 송석항 (0) | 2020.01.28 |
아침이 되어 눈 을 뜬, 송석항 / Dark Waltz / Hayley Westenra (0) | 2020.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