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짙은들

 

 

/ 나태주

 

 

 

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 수야

어둠이 깊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 수야

안개와 어둠 속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

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야

 

 

 

 

 

 

 

 

 

 

 

 

' 향기가있는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노을에 쓰는 편지 2 / 신경희  (0) 2021.07.12
동그라미 / 정연복  (0) 2021.07.11
왜 그럴까, 우리는 / 이해인  (0) 2021.07.08
기다리는 사람 / 김재진  (0) 2021.07.05
비 가는 소리 / 유안진  (0) 2021.07.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