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하늘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자리를 지키며 앉아 있다는것은
살아 있다는 필사적인 증거입니다
빈 의자에는
작은 새들조차 날아오지 않는군요
빈 의자에는
삶과 죽음이 앉아 있습니다
의자는 만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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