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후덥지근한 오후,
고즈넉하고 아담한 절
개암사에 닿았습니다
마당에 발을 들이자 마자
장대같은 비가 쏟아져
후딱 템플스테이? 하는 장소?
실내로 들어가 비 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비 내리는 풍경을 옹골지게 담아 봅니다
비 가 억수로 내리는 날
오랜만에 몸 을 활짝 연
배롱꽃을 카메라에 담아 내려오니
무슨 횡재라도 한 듯
마음이 홀가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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