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사랑은 그렇게 우리 곁을 지나서 12월의 끝 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움켜진 손 안의 모래알 처럼 아무리 움켜쥐려 해도 시간이 사랑이 새고 있습니다 추억이란 아름답지만 때로는 치사한 것 이어서 사소한 바람에도 숨 이 차고 목이 마른것이 어느땐 흔들리는 풀잎같고 어느땐 젖은 얼굴의 달 빛 같고 어느땐 서늘한 바람같고 오늘 날씨 같습니다 2017, 12, 21 아침 우리집 뒷산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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