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터라켄으로 가기 위해서 프랑스 국경역인 물하우스역(mulhouse)까지 가서
대기 하고있던 관광버스로 갈아탔다
TGV 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이동 하면서 다른 여행객들이 잠에 취해 있는 시간에
다른 여행객들이 방해 받지 않도록 나는 가만 가만 친구들을 구슬러 댔다
닥터 지바고의 여주인공 라라 로 만들어 주겠노라고 ......
한 사람, 한 사람 ,카메라를 들이댔다
고집? 스러운 옥이와 정옥이는
끝내 얼굴을 빌려 주지 않아서 두사람의 얼굴이 없어 아쉽다
갸들도 나중엔 후회 스러운 눈길을 보내왔다
이럴땐 같이 모자란 척 해 줘도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