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참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 몇 이서 

봄 마실을 다녀 왔습니다

 

나물을 캐다가,

바위에 앉아 흐르는 물을 보며

아무 이유 없이 흐드러지게 웃다가,

한 점 흰 구름 스쳐 가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눈 빛 만 봐도 무엇을 원 하는지 금방 알수 있는

50년 지기 정겨운 친구들....

 

봄여름 가을 겨울....

참 으로 많은 발자욱 들을

이 친구들과 함께 남겨 왔습니다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봄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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