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여신을 닮은 꽃이여
질투의 빛깔 처럼 고운 꽃이여
작지만 귀여운 모습이 아름답구나
앙증맞고 귀여운 자태 품어 주고만 싶구나
해바라기를 닮은 너의 모습 사랑스럽구나
해바라기의 일편 단심의 사랑이 곱구나
님을 향한 너의 몸짓과 열정이 뜨겁구나
가녀린 어깨에 슬픔이 주렁 주렁
세찬 바람이라도 불면스러질까
괜시리 고민 되는 그대의 뒷 모습
밝고 힘찬 모습에서는 애수가 서리고
살랑 살랑 춤추는 모습은 내 가슴에 작은
파문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내 마음 깊이 파고 드는 꽃이여
내 가슴 한켠에 고이 간직할 그대의 환영
나 오늘 부터 그대를 사랑 하리라
해바라기를 닮은 꽃이여
그 이름은 누드베키아
詩 :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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