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남지 에서 돌아오면서 저녁밥 먹었던 집 마당 에서 -

 

 

 

 

 
 
 
능소화 연가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나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시 : 이해인
 
 
 

 

 

 

 

그 사랑 얼마나 - 이지은

 

 

다 표현 못해도 나 표현하리라 

다 고백못해도 나 고백하리라 

다 알수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다 닮지못해도 나 닮아가리라

 

그 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 얼마나 날 부유케하는지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그 사랑 얼마나 나를 감격하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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