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졸다가...



빠르다는 게 뭐지?
밥을 10분 안에 다 먹는 것?
제한속도를 10퍼센트쯤 넘기는 것?
문득 사고를 당한 날 엄청나게 엑셀을 밟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잠도 줄여가며 원고를 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하필 그 순간 깜빡,
정말 아주 깜빡 졸았습니다.
나의 질주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내 삶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나는
내동댕이쳐졌습니다.

 

 

 

 

- 유영만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 운전을 하다 깜박 졸았던 경험들이
더러 있을 것입니다. 큰일 날 뻔한 순간입니다.
운전하다가 깜박 조는 지경에 이르면 절대 안됩니다.
그때는 얼른 멈춰 잠시 눈을 붙이고 가야합니다.
그냥 달리면 모든 것이 강제로 멈춰버려
삶이 내동댕이쳐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의 삶조차도.

 


(2011년 6월7일자 앙코르메일)

 

 

 

 

        Una furtiva lagrima
        negl'occhi suoi spunto
        quelle festo se giovani
        invidiar sembro che piu cer cando io vo?
        che piu cer cando io voi?
        M'ama, si m'ama,
        lo vedo, lo vedo.

        Un solo istante i palpiti
        del suo bel cor sentir!
        I miei sospir confondere
        per poco a' suoi sospir!
        I palpiti, i palpiti sentir
        confondere i miei co'suoi so spir!
        Cielo, 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non chiedo.
        Ah! cielo, si puo, 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non chi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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